동사 활용
빌다 / 빌리다
소원·용서를 구하면 '빌다', 물건을 임시로 쓰면 '빌리다'. 뜻이 달라요.
📘 왜 그럴까
'빌다'는 ① 신·사람에게 원하는 바를 이루어 달라고 간청하다(소원을 빌다, 행운을 빌다) ② 잘못에 대한 용서를 청하다(잘못을 빌다, 용서를 빌다)는 뜻입니다. '빌리다'는 ① 남의 물건·돈을 잠시 쓰도록 얻다(책을 빌리다, 돈을 빌리다) ② 남에게 일시적으로 내어 주다(책을 빌려주다) ③ 남의 이름·힘을 이용하다(이름을 빌리다)는 뜻이에요.
🤔 자주 틀리는 이유
'빌다'와 '빌리다'가 모양이 비슷하고, '돈을 빌다'처럼 '빌다'를 빌리는 뜻으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대 표준어에서 물건·돈을 빌리는 것은 반드시 '빌리다'이고, '빌다'는 기도·용서 구하기에만 써요.
💡 쉽게 외우기
소원·용서를 '구하는' 것은 '빌다', 물건·돈을 '빌려 쓰는' 것은 '빌리다'.
🧩 활용·관련 표기
상황맞는 표기자주 틀림
소원·기원빌다 (행운을 빌다·합격을 빌다)빌리다
용서 구함빌다 (잘못을 빌다·용서를 빌다)빌리다
물건·돈을 얻어 씀빌리다 (책을 빌리다·돈을 빌리다)빌다
이름·힘 이용빌리다 (이름을 빌리다·지면을 빌려)빌다
✍️ 예문
○시험에 붙게 해 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시험에 붙게 해 달라고 간절히 빌렸다.
○도서관에서 책을 세 권 빌렸다.
✕도서관에서 책을 세 권 빌었다.
○친구에게 잘못을 빌고 화해했다.
✕친구에게 잘못을 빌리고 화해했다.
❓ 자주 묻는 질문
'돈을 빌다'가 맞나요, '돈을 빌리다'가 맞나요?
'돈을 빌리다'가 맞습니다. 물건·돈을 임시로 쓰도록 얻는 것은 '빌리다'입니다. '빌다'는 소원을 빌거나 용서를 구할 때 씁니다.
📌 한 가지 더
'빌다'는 기도하거나 용서를 구하는 것, '빌리다'는 물건·돈을 임시로 빌리거나 빌려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