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활용
맞히다 / 맞추다
정답·과녁을 적중시키면 '맞히다', 비교·조정·일치시키면 '맞추다'. 둘 다 맞지만 뜻이 달라요.
📘 왜 그럴까
'맞히다'는 '표적을 정확히 적중시키다(hit, get right)'입니다. 정답을 맞히다, 화살을 맞히다, 주사를 맞히다처럼 씁니다. '맞추다'는 '둘 이상을 서로 대어 보거나 조화·조정하다(fit, adjust, align)'입니다. 답을 맞춰 보다, 박자를 맞추다, 줄을 맞추다처럼 씁니다. 영어의 'hit/get right'와 'fit/adjust'에 각각 대응해요.
🤔 자주 틀리는 이유
'정답을 맞추다'가 구어에서 워낙 많이 쓰여 옳은 말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정답을 '적중'시키는 것이므로 표준은 '맞히다'입니다. 단, 두 사람이 답안을 서로 대조하는 상황이라면 '맞춰 보다'가 맞아요.
💡 쉽게 외우기
적중(hit·get right)이면 '맞히다', 비교·조정(fit·adjust)이면 '맞추다'. '맞히다'의 '히'는 '적히다·먹히다'처럼 피동·사동의 '-히-'입니다.
🧩 활용·관련 표기
상황맞는 표기자주 틀림
정답 적중정답을 맞히다정답을 맞추다
과녁·목표화살을 맞히다화살을 맞추다
비교·대조답을 맞춰 보다답을 맞혀 보다
조화·조정박자를 맞추다박자를 맞히다
✍️ 예문
○퀴즈 정답을 세 개 맞혔다.
✕퀴즈 정답을 세 개 맞췄다.
○친구와 답을 맞춰 봤더니 달랐다.
✕친구와 답을 맞혀 봤더니 달랐다.
○과녁 한가운데를 정확히 맞혔다.
✕과녁 한가운데를 정확히 맞췄다.
❓ 자주 묻는 질문
'정답을 맞히다'와 '맞추다' 중 뭐가 맞나요?
정답을 알아내는 것은 '맞히다'가 표준입니다. 다만 채점하거나 친구와 답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할 때는 '답을 맞춰 보다(맞추다)'를 씁니다. 적중이면 맞히다, 대조면 맞추다입니다.
📌 한 가지 더
'맞히다'는 적중(정답·과녁), '맞추다'는 조정·대조. 뜻이 뚜렷하게 달라 혼동하면 문장의 의미가 바뀝니다.